미국은 세계 영화 산업의 중심지로 수많은 명작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된 배경지를 품고 있습니다. 그중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는 영화 팬이라면 한 번쯤은 꿈꾸는 영화 촬영지 순례 여행지입니다. 도시 곳곳이 유명한 영화의 배경이 되며, 장면 하나하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국의 대표 도시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를 중심으로 한 영화 배경지 탐방 코스를 소개합니다. 2025년, 당신의 여행을 스크린 속 명장면으로 만들어보세요.
뉴욕 - 세계 영화의 중심, 끝없는 이야기의 무대
뉴욕은 세계 영화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도시입니다. 초고층 빌딩이 즐비한 맨해튼부터 센트럴 파크, 브루클린까지, 도시 전체가 영화 세트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장 상징적인 장소는 타임스퀘어입니다. 영화 ‘어벤져스’, ‘스파이더맨’, ‘아이 엠 레전드’ 등 수많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이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특히 ‘아이 엠 레전드’의 황량한 타임스퀘어 장면은 지금도 강한 인상을 남기며, 팬들의 필수 방문지로 꼽힙니다.
또한 센트럴 파크는 영화 ‘어바웃 타임’, ‘세렌디피티’, ‘어벤져스’ 등 다양한 작품의 배경입니다. 특히 센트럴 파크 안에 있는 보우 브릿지(Bow Bridge)와 베데스다 분수(Bethesda Fountain)는 로맨틱 영화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2025년 기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맨해튼 러브 스토리’가 촬영된 브루클린 브리지 파크와 덤보 지역은 새로운 인생샷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덤보에서 바라보는 맨해튼 브릿지 풍경은 영화 속 장면을 떠올리게 하며 수많은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습니다.
또한 뉴욕은 ‘섹스 앤 더 시티’, ‘프렌즈’, ‘기묘한 이야기’ 등 유명 시리즈의 배경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그리니치 빌리지와 웨스트 빌리지는 영화와 드라마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곳입니다.
샌프란시스코 - 골든게이트와 영화의 낭만이 함께하는 도시
샌프란시스코는 독특한 지형과 랜드마크 덕분에 수많은 영화에서 인상적인 배경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붉은색의 골든게이트 브리지는 전 세계 영화 팬들이 꿈꾸는 영화 촬영지입니다.
영화 ‘엑스맨: 최후의 전쟁’,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패시픽 림’ 등 수많은 블록버스터에서 이 다리는 도시의 상징으로 등장했습니다. 특히 골든게이트 파크(Golden Gate Park)와 베이커 비치(Baker Beach)에서 바라보는 골든게이트 브리지의 풍경은 영화 속 장면과 같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영화 ‘패밀리 맨’과 ‘더 록’의 배경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알카트라즈 섬(Alcatraz Island)은 영화 ‘더 록’에서 숀 코너리와 니콜라스 케이지가 열연한 장소로, 지금은 관광지로 운영되며 투어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촬영지였던 스테이너 스트리트(페인티드 레이디스)는 알록달록한 목조 주택이 늘어선 지역으로, 샌프란시스코의 명소이자 영화 팬들의 성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5년에는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샌프란시스코 러브 스토리’가 차이나타운과 피셔맨스 워프 일대에서 촬영되며, 다시 한 번 이 지역이 영화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카고 - 강렬한 스릴과 드라마가 깃든 영화 도시
시카고는 현대적인 스카이라인과 역사적인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스릴 넘치는 액션 영화와 범죄 영화의 배경으로 자주 등장합니다.
대표적인 영화 촬영지로는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시카고를 고담시로 변신시켜, 네이비 피어(Navy Pier)와 시카고 리버워크, 윌리스 타워(구 시어스 타워) 등을 주요 촬영지로 사용했습니다. 특히 시카고 보드 오브 트레이드 빌딩은 영화 속 웨인 타워로 등장하여 시카고 영화 투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명소입니다.
또한 영화 ‘트랜스포머 3’의 대규모 전투 장면은 시카고 도심에서 촬영되었으며, 미시간 애비뉴(Michigan Avenue)와 밀레니엄 파크(Millennium Park)가 파괴되는 장면은 지금도 영화 팬들의 기억에 깊이 남아 있습니다.
시카고는 영화 ‘프리 윌리’, ‘시카고’, ‘아웃사이더스’ 등의 배경으로도 자주 등장합니다. 특히 뮤지컬 영화 ‘시카고’는 이 도시의 역사적인 재즈 클럽과 나이트라이프 문화를 배경으로 화려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실제로 그린 밀 재즈 클럽(Green Mill Cocktail Lounge)은 알 카포네 시대부터 명성을 이어온 곳으로, 영화 팬이라면 꼭 방문해봐야 할 장소입니다.
2025년에는 넷플릭스 범죄 스릴러 시리즈 ‘시카고 셰도우즈’가 사우스 사이드와 웨스트 루프 지역을 중심으로 촬영되며, 시카고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론
뉴욕의 스카이라인, 샌프란시스코의 언덕과 다리, 시카고의 스릴 넘치는 거리까지. 미국의 영화 촬영지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영화 속 한 장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2025년, 세계적인 영화와 드라마의 무대가 되었던 이 도시들을 여행하며 당신만의 명장면을 만들어보세요. 카메라를 들고, 스크린을 넘나드는 여행을 지금 바로 시작해보세요!
